코로나19 확진자 치료와 지역 내 확산방지에 총력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 |2020-04-08 10:54 조 회 |39,918회 댓 글 |0건관련링크
본문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와 지역 내 확산방지에 총력
-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한 철저한 내원객 관리
- 더 많은 중증환자 치료 위해 음압격리병상 증설
- 확산방지 대책 마련 및 완벽한 방역 시행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산방지와 확진자 치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 철저한 내원객 관리
병원은 2층 정문과 입원병동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여 방문객들의 출입동선을 최소화 하였으며, 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병원 방문객 전체를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모든 내원객에게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마스크가 없는 내원객에게는 마스크를 나누어주고 착용하도록 했다.
또한 외래 진료나 입원, 수술을 앞두고 있는 모든 환자에게 사전에 문자로 해외를 비롯한 코로나19 주요 발병 지역 방문 여부를 포함해 발열 및 호흡기증상을 확인하여 증상이 있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2. 방역 및 소독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
환자가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인체한 무해한 소독제를 이용하여 외래 진료실과 대기실을 비롯한 수술실, 응급실 입구 등 내원객이 머무는 병원 모든 장소를 매일 방역하고 있다. 또 밀폐공간이자 다수가 접촉하는 엘리베이터 내에도 손소독제를 비치하여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하고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다.
3. 중증확진자 치료를 위한 노력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비롯한 확진자 치료에도 힘쓰고 있는 우리 병원은 2월 22일 세종시 첫 확진자와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2명의 중증환자 이송을 시작으로 2월 25일부터 급속히 늘어난 천안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내 확진자가 연일 추가로 발생하면서 더 이상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내 1인실을 다인실로 조정한 후 코로나19 확진자를 추가로 수용해 치료하고 있다. 특히 천안지역은 가족 확진자가 많고, 2세 미만의 어린 자녀가 확진된 경우도 있어 병실에서 부모와 함께 지내며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격리병실에서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들을 만나는 낯선 환경에서 아동 환자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해 부모와 아이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해 퇴원하기도 했다.
4. 24시간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의심환자와 일반환자의 동선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지상이 아닌 지하의 별도 공간에 마련되어 있으며, 항상 음압이 유지돼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진료 및 검사가 진행된 후에는 이전 환자가 머문 공간을 철저히 소독한 다음 다른 환자를 진료하고 있어 감염의 위험성도 차단된다.
5. 국민안심병원 지정
2월 말부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걱정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비호흡기 환자와 호흡기 환자의 진료절차를 분리하고, 호흡기 환자는 전용 구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6. 유행성 감염병 대응훈련 시행
충남지역 유일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 병원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를 비롯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등 신종전염병 사태를 겪으면서 ‘만에 하나’라는 가정으로 방역을 비롯해 전 의료진의 레벨D 보호구 착탈의, 감염병 환자의 내원절차실습 등의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왔다.
그동안 재난대응팀을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훈련, 지역 재난대응훈련 등을 통해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수습능력을 배양해 온 덕에 코로나19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은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으로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병원을 찾는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을 덜고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