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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까지 전해진 사랑의 손길 - 전남 신안군 하의도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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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2-08-17 00:00 조 회 |40,138회 댓 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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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까지 전해진 사랑의 손길
 
- 전남 신안군 하의도서 의료봉사 -


우리병원은 17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1월 장충식 단국대학 학원장이 신안군을 방문하였다가 낙후된 환경에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많이 있음을 알고 비록 천안에서는 먼 거리이지만 의료봉사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신안군에 딸린 작은 섬인 하의도에서 이루어졌다. 신안군측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를 맞아 17일과 18일 이틀간 고향인 하의도에서 추모문화제와 추모식이 진행되어 지역주민과 추모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판단, 단국대병원측에 의료봉사 지원을 요청하였다.

신경과 김재일 교수를 단장으로 한 봉사단은 신경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총 7개 과에서 의사, 간호사 등 20명으로 구성되었다. 의료봉사단은 세극등 현미경, 골밀도 검사기, 물리치료 장비 등 주요 검사장비들도 직접 현장으로 공수하고, 약제 처방도 병행하는 등 수준 높은 의료봉사를 펼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300여 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진료소가 마련된 하의면사무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지역주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김재일 의료봉사단장은 “오늘 면사무소를 방문한 어르신 중에는 평생 건강검진 한 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분들도 계셨고, 특히 진료 중에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목포시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은 어르신도 계셨다”고 말하며, “앞으로 먼 지역이라도 의료 취약계층이나 낙후지역을 방문하여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단국대병원 의료봉사단은 1997년 경북 울진을 시작으로 자매결연지역인 전남 강진군과 충남 당진, 홍성, 연기, 천안 등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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