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김길환 교수,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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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4-07 00:00 조 회 |355회 댓 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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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김길환 교수,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수상
외과 김길환 교수가 최근 두산연강재단 주최로 열린 ‘2025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학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단국대학교병원 외과 김길환 교수)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은 한국 간담췌외과학 발전과 간담췌외과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23년 제정됐다.
김길환 교수는 ‘담낭암의 종방향 위치가 수술 후 장기 성적에 미치는 영향: 기저부 및 체부와 경부 및 담낭관의 비교 분석, 후향적 다기관 연구(교신저자:조성호)’에 대한 논문으로 이번 학술상을 받았다.
(외과 김길환 교수)
김 교수는 “위치에 따른 담낭암의 국내 선행 연구가 없어 대규모 연구가 필요한 실정에서, 담낭암의 위치가 장기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10여 년간 중부지역 7개 병원에서 담낭암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담낭암의 위치에 따라 ‘경부·담낭관 담낭암’과 ‘저부·체부 담낭암’으로 분류해 두 군의 종양학적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경부·담낭관 담낭암’이 더 진행된 조직학적 분화도를 보였고 림프-혈관과 신경주위 침범이 더 잦았으며, 5년 생존율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 예후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부·담낭관 담낭암’은 공격적인 병리학적 특성 때문에 근치적 목적의 수술 시에는 더 광범위한 수술을 시행해야 하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담낭암의 위치에 따른 예후 비교, 분석을 위해 전향적 국내 또는 국제 연구와 같은 대규모 연구를 제안했다.
김길환 교수는 “젊은 연구자로서 성실한 진료와 꾸준한 연구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수상은 이에 대한 격려와 응원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