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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의료병동, ‘건강한 중복맞이’ 행사 시행

환자, 보호자에 삼계탕 등 보양식과 과일 나누며 응원 전해 

일년 중 가장 덥다는 중복을 맞아 완화의료병동(센터장 이한상 혈액종양내과 교수) 의료진들은 환자, 보호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시원하고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7월 25일, 완화의료병동에서는 말기 암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전복인삼닭죽과 치킨 등 여름철 보양식과 시원한 과일을 나누었다. 특히 병동 간호사들은 환자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과일을 잘라 개별 용기에 포장하는 등 세심함을 더했다. 

뜻밖의 복날 선물을 받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크게 반기며 호스피스병동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한상 센터장은 "장마와 더위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완화의료병동 환자들과 가족들의 소중한 시간이 좀 더 행복하고 특별해 질 수 있도록 힘쓰는 완화의료병동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