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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찾은 단국대병원, 메르스 힐링음악회 개최
- 21일, 포시즌앙상블 정기공연 선보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21일 오전 포시즌 앙상블이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을 찾아 메르스 힐링음악회를 선보였다.
박민석 단장은 “메르스 종식을 앞둔 상황에서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최일선에서 환자를 치료한 단국대병원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우리의 연주를 통해 의료진의 몸과 마음이 힐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은 “의료진은 의술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연주자는 음악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만큼 누구든지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희망을 실천할 수 있다”고 전하며, “나처럼 나이 든 사람도 이렇게 연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니 병상에 누워있는 많은 분들도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5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병 이후 26일, 8번째 환자 입원을 시작으로 그동안 5명의 메르스 환자를 치료해 왔으며, 치료 중이던 119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함으로써 병원에는 더 이상 메르스 환자가 없는 상태이다. 또한 메르스 직격탄을 맞았던 상황에서도 지난 6월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가운데 병원 정상화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사실 6월 초 메르스 환자가 입원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평균 2,500명 내외였던 외래환자수가 900명 이하로 급감했던 병원은 6월 넷째 주에 들어서부터 외래환자 수가 서서히 늘어나면서 병원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 외래 내원환자수는 평소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입원환자 및 건강검진자 수도 80~90% 수준까지 올랐다.
▲ [문의] 단국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 041-550-6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