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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 대한신경손상학회(KNTS) 학술상 수상
자가조립형 펩타이드를 척수손상 동물모델에 처음 이식, 운동기능 회복이 가능함 입증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가 5월 2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0차 대한신경손상학회에서 대한신경손상학회(KNTS)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이 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성과를 의학저널에 빌표한 신경손상학회 회원에게 수여된다.
현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수현 박사팀과 공동으로 혈관 재생을 촉진하는 자가조립형 펩타이드를 척수손상 동물모델에 처음으로 이식, 운동기능 회복이 가능함을 입증하였다. 현 교수는 척수손상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담당하며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80여편의 SCI급 논문과 70건이 넘는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4월 현 교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후속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총 21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이 사업은 바이오의료기업인 주식회사 셀리코를 주관기관으로 하며, 단국대병원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팀이 함께 참여한다.
현 교수는 지난 3년간 진행한 미래핵심기술형 범부처의료기기 연구사업을 통해 척수손상의 기능회복을 돕는 전자약의 개발과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이번 후속 연구에서는 전자약을 척수손상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적용하기 위한 사업화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 교수는 "전자약은 그 개념이 비교적 최근에 정립되어 개발 분야가 다양하며, 기존의 약물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매우 유망한 기술이다"라고 밝혔다.
현 교수는 전자약 기술이 특히 재생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척수손상과 같은 중추신경 질환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다양한 기초연구와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현정근 교수의 연구 성과는 신경손상 분야에서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의 연구가 척수손상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후속 연구사업에 대한 성공은 그의 연구 성과를 환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이어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