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성료

11월 6일 5층 대강당에서 충청남도 주관으로 ‘11회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가 열렸다.

도내 고등학생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응급환자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의 이해를 돕고, 최초 반응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코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 3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총 21팀이 참가했으며, 참가팀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 과정을 필기와 실기 시험을 통해 경연했다.



각 팀은 환자 발견부터 의식 확인와 구조 요청, 심폐소생술 실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같은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상황극을 통해 심정지 환자 대처 과정을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인 대상의 영예는 천안 오성고등학교팀(강정희 교사, 김시은·정은지·길수빈 학생)이 차지했다. 또한 우수한 대처 과정을 보여준 11팀도 우수상·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응급의학과 김민정 교수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충남도와 함께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를 제공해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여 지역 주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진료지원팀(041-550-6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