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폭염 속 온열질환으로 의식불명 빠진 70대 할머니 등 잇따라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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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2018-08-16 00:00 조 회 |25,619회 댓 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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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폭염 속 온열질환으로 의식불명 빠진 70대 할머니 등 잇따라 구해
‘날아다니는 응급실’인 닥터헬기가 생사를 넘나들던 온열질환자를 잇따라 구해내 화제가 됐다.
폭염이 맹위를 떨치던 8월 15일 충남 태안지역 밭에서 일하던 중국인 노동자 A씨가 쓰러져 태안의 한 의료기관에서 열사병으로 진단받고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A씨의 의식이 사라진데다 혈압과 맥박이 불규칙하고, 체온이 41.1℃로 상승하는 등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우리 병원 항공의료팀에 출동을 요청했다.
신고와 함께 날개를 편 닥터헬기는 기내에서 응급처치를 하며 A씨를 우리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 미리 대기하고 있단 의료진으로부터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했다.
A씨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앞선 8월 3일에도 청양에서 70대 B 할머니가 길가에서 쓰러져 청양군 보건의료원으로 옮겨져 열사병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이 미약해지는 등 상태가 악화됐다. 청양군 보건의료원 의료진 또한 우리 병원에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했고, 항공의료팀은 환자의 상태가 중증이라고 판단, 곧바로 출동했다.
B 할머니 역시 정밀검사 및 치료를 받은 뒤,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가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한편 8월 16일 기준 닥터헬기가 이송한 761명 중 퇴원한 환자는 588명이며, 입원치료 중인 환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닥터헬기 이송 환자 생존율은 82%를 기록 중이다.
[단국대학교병원 홍보팀] 041-550-7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