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이민영 교수팀 - 난청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및 광바이오 자극을 이용한 접근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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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2020-10-30 00:00 조 회 |30,083회 댓 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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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이민영 교수팀 -
난청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및 광바이오 자극을 이용한 접근법 발표
특허 등록 완료 및 국제학술지에도 실려
청력기능이 저하되는 난청은 흔한 감각 질환으로 보청기와 인공와우 등의 재활 치료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이러한 난청에 줄기세포 및 광바이오자극을 이용한 접근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비인후과 이민영, 정재윤 교수팀은 광바이오자극이 동물의 줄기세포가 청각 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을 촉진할 수 있음을 새로이 발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줄기세포에서 *오가노이드 제작을 통해 형성된 Myosin VIIa 양성 세포(청각 세포)가 630nm의 LED를 이용한 광바이오자극에 의해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를 RNA 시퀀싱(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한 유전체 분석을 통해서 Hes5라는 유전자의 억제가 그 원인 과정일 수 있음을 밝혔다.
줄기세포가 청각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성체에서는 잘 확인되지 않는 과정으로써 이의 촉진을 꾀함으로 난청에 줄기세포 치료의 가능성을 넓혔다고 볼 수 있다.
연구결과는 2020년 7월에 특허등록되었으며, 국제학술지인 Molecular Therapy-Methods & Clinical Development (IF 4.533, JCR 상위 20%)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미래 소재 디스커버리 사업, 해외우수연구소 유치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민영 교수는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되지 않아 고통을 겪고 있는 난청 환자들에게 줄기세포와 광바이오를 접목한 연구가 일말의 희망이 되도록 계속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미시건대 크리스거 청각연구소에서 난청에 대해 연구한 이 교수는 지난 5년간 48편의 논문을 과학잡지에 실었고, 국외 저서도 1편 집필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현재 우리 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어질병과 난청, 중이염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면서 이과학회/청각학회/평형의학회의 여러 위원으로 활동하며, 귀 질환과 청각 어지럼증 의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가노이드(organoid) : 장기유사체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로 ‘미니 장기’, ‘유사 장기’라고도 함. 신약개발 및 질병치료와 인공장기 개발 등의 목적으로 활용가능함(출처 : 시사상식사전)
[문의] 이비인후과(041-550-6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