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 주한 미8군사령부 표창 수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 |2019-08-05 00:00 조 회 |32,291회 댓 글 |0건관련링크
본문
권역외상센터, 주한 미8군사령부 표창 수상
‘한미 연합 군종 야외기동훈련(FTX)’ 및 ‘전투-의무-군종 과정’ 기여
주한미군 제65의무여단(65th Medical Brigade) 여단장인 데렉 쿠퍼 대령 일행이 8월 5일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한미 연합 군종 야외기동훈련(FTX, Field training exercise)’에 도움을 준 권역외상센터(센터장 최석호)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단국대병원은 주한 미8군사령부가 지난 4월 22일부터 2주간 진행한 ‘전투-의무-군종(CMM/EMM)’ 과정에 참여한 바 있다. 이 훈련에서 60여 명의 군종 종사자들은 실제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현장인 권역외상센터에서 부상자들을 호송하는 군종 조치훈련을 받았으며, 대량 전사자 발생 등 위기상황 발생 시 필요한 군종조치 행동 숙달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전투-의무-군종(CMM/EMM)’ 과정은 지난 2015년부터 한미 양국이 실시하는 연례 훈련으로, 훈련을 통해 전쟁 시에 신체적인 부상과 전장 트라우마(PTSD) 등으로 고통 받는 장병들을 신앙의 힘으로 치유하고 안정시키기 위한 다양한 군종지원활동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
군복을 입은 성직자인 군종요원들은 참혹한 전장에서 장병들이 투철한 사생관(死生觀, 죽음과 삶에 대한 사고방식)을 확립하고 전승 의지를 고양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 훈련에서는 대형 수송헬기와 다목적 헬기, 고기동성 다목적 차량 험비 등이 참여하며, 폭음과 공포탄을 활용하여 실제 전투현장과 유사한 상황 속에서 진행된다. 또한 특전사 요원이 대항군으로 운용되며, 실제 전투경험을 갖고 있는 미 군종 교관들이 함께 해 실전감을 높인다고 한다.
이날 우리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쿠퍼 여단장은 미8군 사령관인 빌스 중장의 말을 빌려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주한 미육군, 미공군 그리고 대한민국 육군 군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스를 운영해 작전 수행에 대한 열정을 높였으며, 훈련 및 준비 태세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훈련은 단국대병원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향후 양 기관은 미군들의 치료 및 각종 훈련을 지원하는 것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운영하는 REBOA(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 시뮬레이션 워크숍에 주한미군 의료진들도 참여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후 쿠퍼 여단장 일행은 우리 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미군 환자의 병실을 방문해 위문했으며, 미군을 대표해 늘 미군들의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병원측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의] 국제진료센터(041-550-76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