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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진정 국면 앞두고 단국대병원 정상화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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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5-06-26 00:00 조 회 |32,919회 댓 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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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진정 국면 앞두고 단국대병원 정상화에 만전 


- 신장이식 시행, 내원환자수도 점차 증가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이 메르스 여파에도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가운데 병원 정상화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5일 이 병원에 입원 중인 뇌사자의 신장을 기증받아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던 김 모씨(M/55세)에게 신장이식수술을 시행했다.






 

지난 6월 초 메르스 환자가 입원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평균 2,500명 내외였던 외래환자수가 900명 이하로 급감했던 단국대병원은 6월 넷째 주에 들어서부터 점차 회복세에 있다. 외래환자의 방문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으며, 모든 진료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환자들이 수술 일정을 연기해 일 수술건수도 평소의 20~30% 수준까지 감소하였으나 지금은 절반 이상으로 올랐다.


6월 22일 제왕절개수술로 아이를 출산하고 퇴원을 앞두고 있는 홍모씨는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치료중이라고 해서 입원할 때 걱정이 많았지만, 산부인과 병동과 수술실, 신생아실에서 철저하게 산모와 아기를 관리해줬고, 의료진이 설명도 잘해줘 입원 기간 동안 안심하고 지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감염내과 이지영 교수는 “메르스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으니 그 병원에 가면 옮을 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데,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과 치료하는 병원의 개념은 다르다. 메르스를 치료하는 병원은 완전음압시설을 갖춘 격리병상에서 치료하기 때문에 일반 환자들은 안전하며, 메르스 걱정없이 안심하고 치료받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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