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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에서 ‘포시즌 앙상블’ 창단 첫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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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4-08-07 00:00 조 회 |43,839회 댓 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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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에서 ‘포시즌 앙상블’ 창단 첫 연주회 개최

- 로비에 울려퍼진 환자 쾌유를 위한 희망의 선율 -


7일 오후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 로비에 울려퍼진 아름다운 선율이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드라마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모차르트 변주곡과 민요 울산아가씨, 박연폭포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이 흘러나왔다. 이날은 최근 창단한 현악4중주단 ‘포시즌 앙상블’이 내원객들에게 사랑과 감동,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단국대병원을 방문했다.


로비에는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모였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등 현악4중주로 구성된 ‘포시즌앙상블’은 창단 첫 공연장소를 음향시설과 조명을 갖추고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전문 공연장이 아닌 병원으로 택했다.





“장소가 어디든 음악이 전하는 사랑의 힘은 위대합니다. 공연장보다 환경은 다소 열악하지만 창단 첫 공연장소를 병원으로 정한 것은 ‘포시즌 앙상블’을 결성한 이유와 우리가 하고자 하는 뜻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연주회는 아름다운 현악 4중주로 들려주는 클래식 음악과 소프라노, 바리톤이 전해주는 민요와 성악 등으로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공연이 끝난 후에 장충식 단국대학교 이사장의 성악이 이어져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 이사장은 문학과 음악에 조예가 깊은데, 특히 오케스트라 단장으로 지휘는 물론 성악과 바이올린 연주 등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포시즌 앙상블’은 단국대병원에서의 창단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병원과 장애인 시설, 구치소 등을 찾아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계획이다.


김재일 진료부원장은 “오늘 연주회가 병마와 싸우고 있는 많은 환우들의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각종 공연과 음악회, 전시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지역주민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등 지역거점병원에 걸맞은 문화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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