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역 최초 수면다원검사 1,000례 돌파 - 단국대학교병원 신경과 수면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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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2-04-16 00:00 조 회 |40,246회 댓 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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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역 최초 수면다원검사 1,000례 돌파
단국대학교병원 신경과 수면클리닉
천안에 거주하는 정모씨 (43세)는 대낮에 밀려드는 졸음으로 인해 곤욕을 치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유통업에 종사하는 정씨는 업무 특성상 빈번한 출장과 운전시 쏟아지는 졸음으로 인해 아찔한 사고가 일어날 뻔한 경험도 있었다. 출장시 밤에 잘 때 심한 코골이로 인하여 단독으로 방을 빌려 사용해야 했으며,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마르는 구강 건조증과 잦은 두통으로 개운함을 느낄수도 없었다. 또한 가족력 중에 고혈압이 없음에도 최근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잦았다.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최근 졸면서 발생한 접촉사고로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을 방문한 정씨는 심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진단과 함께 지속성 비강 양압기 치료를 권유받았다. 정씨는 지속성 비강 양압기 치료를 통해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었고 주간 졸림증이 없어져 업무 효율도 상승하게 되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잠이 든 후 상기도의 협착이 발생하여 호흡을 멈추거나 호흡이 감소하면서 산소포화도 저하가 일어나고 잦은 각성이 발생하여 야간 수면을 방해하고 심한 주간 졸림증 및 피곤감과 무기력함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고혈압을 일으키고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수면장애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불면증, 수면 무호흡증, 수면 과다증, 기면증, 수면 중 이상행동, 수면주기 장애 등이 있으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수면장애의 치료는 유형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이루어지며 효과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면장애의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시행되는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일어나는 신체기능과 생체신호 분석을 위해 여러가지 센서를 몸에 부착하고 검사하여 수면의 깊이와 수면장애의 여부를 판단한다.
수면다원검사는 진단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분류되며 야간 수면다원검사의 경우 환자가 수면을 취하는 7~8시간 동안의 생체기록을 통해 진단하며 검사결과 수면 무호흡 증상이 확인된 경우 수면 무호흡치료를 위한 적정압력측정과 지속적 비강 양압술(CPAP)를 시행하여 코골이 및 무호흡이 없어질 수 있는 압력을 측정하게 된다.
심한 주간 졸림증이 있는 경우 기면증을 진단하기 위하여 야간수면다원검사에 이어 주간에 약 20~30분의 짧은 낮잠을 2시간 간격으로 5회 시행하는 주간검사(다발성 입면 잠복기 검사)도 시행되고 있다. 또한 수면 장애와 야간의 경련성 질환을 감별하기 위하여 기본 뇌파검사외에 전극을 추가로 부착하여 세부적인 뇌파검사를 함께 시행하기도 한다.
단국대학교병원 신경과 수면클리닉은 지난 2008년 충청권역에서 처음으로 개소한 이후 활발한 운영으로 지난 3월을 기준하여 충청권역 최초로 수면다원검사 건수 1,000례를 돌파하였다. 현재 2개의 검사실에서 활발한 수면다원검사가 운영되고 있으며 수면 전문기사에 의한 검사와 수면 전문의 판독을 통해 수면장애 환자치료에 필요한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다.
단국대학교병원 신경과 수면 전문의 김지현 교수는 “수면은 몸과 머리의 휴식과 함께 기억과 면역증진 등의 중요한 기능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간으로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거나 수면장애로 인하여 좋은 질의 수면을 가지지 못한다면 신체기능저하와 건강에 악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우성 단국대학교병원장은 수면다원검사 건수 1,000례 돌파 축하와 더불어 “지역민의 건강수호를 위해 질환별 전문센터 추진과 진료공간 재배치를 통한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 구축 및 최신 의료기기 추가도입 등을 통해 환자 치료성과 극대화와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전했다.
▲ [문의] 신경과(☎ 041-550-6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