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레 앙상블 단국대병원서 찾아가는 음악회 600회 공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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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2-07-16 00:00 조 회 |38,146회 댓 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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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음악회 600회, “전국 안 다닌 곳 없네요”
- 16일, 아마레 앙상블 단국대병원서 자선공연 -
지난 1999년 7월 5일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을 시작으로 전국을 누비며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가 피아노 5중주를 선물해 온 단국대병원 소속 연주단인 ‘아마레 앙상블’이 14년이 지난 2012년 7월 16일, 자선공연 600회를 기념하여 단국대병원 무대에 다시 섰다.
현 오케스트라 단원 및 음악대학 교수로 구성되어 있는 아마레 앙상블(단장 장은식)은 병원 및 장애인 시설, 구치소 등을 찾아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있다. 아마레(Amare)는 라틴어로 ‘사랑한다’란 뜻이다.
병원이 자선공연을 위해 전문 연주단을 구성하고 있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병원은 아마레 앙상블이 천안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을 누비며 공연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300여 명의 환우들과 보호자들이 로비를 꽉 채워 열기가 가득했던 이번 600회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집시의 세레나데’, 오페라 “춘희(La Traviata)” 중에서 축배의 노래, 신 아리랑,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트리치 트래치 폴카 등 제목은 생소하지만 우리 귀에 낯익은 음악들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외래진료 차 병원을 방문한 유성은(여, 67세) 씨는 “음악회의 아름다운 선율에 푹 빠져 한 시간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진료도 받고, 공연도 보니 몸과 마음이 한결 건강해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은 아마레 앙상블 600회 기념공연을 축하하며, “환자 치료를 위한 각종 의료서비스 개발과 함께 문화공연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정서적인 치료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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