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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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2020-10-14 10:19 조 회 |48,002회 댓 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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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선정
병원-산업체 공동 6개 과제 수주, 다양한 임상진료분야 전문가 참여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최근 ‘2020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서 6개의 과제를 수주해 총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선정된 과제는 ▲정재윤 교수(이비인후과)의 ‘만성 고주파 이명 환자의 이명 증상 개선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원텍㈜)’ ▲임남규 교수(성형외과)의 ‘경도 욕창 이환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링크옵틱스)’ ▲박병철 교수(피부과)의 ‘딥러닝 기반 피부 파라미터 분석을 위한 임상 연구(㈜셀리턴)’ ▲엄주범 교수(단국대의대)의 ‘다중모드 광영상 기반 지능형 디지털 병리기기 개발(㈜큐리오시스)’ ▲우승훈 교수(이비인후과)의 ‘수술실 현장 환자조직의 정밀 진단분석을 위한 초고속 생체 이광자현미경 융합시스템개발(아이빔테크놀로지㈜)’ ▲조경진 교수(안과)의 ‘전안/후안부 선별 진단을 위한 안과용 휴대형 All-in-one 카메라 및 백내장/망막 인공지능 진단 가이드 개발과 국내외 현장 실증 연구(이루다㈜)’ 등이다. 6개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진료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만큼 진료현장에 최적화된 의료장비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R&D 지원을 통해 임상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의료기기의 개발뿐만 아니라 관련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의 의료기기 상용화는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 임상시험, 인허가 등 과정이 복잡하고 담당 부처도 모두 달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기초 기술 개발부터 제작과 임상시험 과정을 하나의 과정으로 엮어 통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든 단계를 연구자와 기업이 함께 진행한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단국대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교수 전원이 단국광의학연구원(원장 정필상) 소속 교원들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단국광의학연구원(DIMO)은 BLI-KOREA, 의학레이저중개센터, 레이저 연구센터, 광의학 중점연구센터 등 광의학 발전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기관으로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와 의료기기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정필상 원장은 “‘광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 거점 연구원’을 목표로 체계적인 연구지원 시스템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정부 지원과제에 선정된 연구원들이 연구 성과를 통해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사진 왼쪽부터 정재윤 교수, 우승훈 교수, 조경진 교수, 정필상 연구원장, 박병철 교수, 임남규 교수, 엄주범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