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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외상센터 윤정호 교수, PPTC ‘최우수구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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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02 00:00 조 회 |17,965회 댓 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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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외상센터 윤정호 교수, PPTC ‘최우수구연상’ 수상

두부·흉부·복부 동시 손상 환자의 수술적 치료 결과 발표


 권역외상센터 윤정호 교수팀(윤정호, 김동훈, 장성욱)이 7월 2일 열린 ‘제8차 환태평양 외상학술대회(8th Pan-Pacific Trauma Congress)’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환태평양 외상학술대회는 대한외상학회에서 주최하는 유일한 국제학술대회이며, 윤정호 교수는 지난 2018년 같은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구팀은 ‘두부와 흉부, 복부 손상을 동시에 받은 환자의 수술적 치료 결과 : 외상성 두부 손상 환자를 중심으로 한 권역외상센터에서의 5년간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이 연구는 외상환자의 초기 의식상태와 생체징후, 손상지수, 수술적 치료 방법 및 수술적 치료의 우선순위 등을 조사하고 치료 결과를 분석하여 사망에 이르는 위험 인자를 조사한 연구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충남 권역외상센터인 단국대병원을 내원한 14,175명의 외상환자 중에서 두부와 흉부 또는 복부 손상을 받은 다발성 외상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두부와 흉부, 복부의 손상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초기 의식사정 척도인 GCS(Glasgow coma scale)가 8점 이하로 낮거나 손상 중증 점수가 35점 이상으로 높으면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 지속적인 저혈압 또는 뇌의 저관류압으로 이차성 뇌 손상이 유발되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반면 혈압이 유지되고 생체징후가 비교적 안정된 환자의 경우에는 두부 손상에 대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서 예후가 좋았다. 이러한 경우는 복부 손상이 심한 경우보다 흉부 손상의 경우가 더 많았고 이는 두부와 흉부 손상군이 두부와 복부 손상군에 비해서 수술 시행 후에 예후가 더 좋은 것을 의미한다. 또한, 생체징후가 불안정하여 동시에 두부 및 흉부 또는 복부 수술을 시행한 경우는 생존율이 극히 낮았음을 밝혔다. 연구팀은 출혈로 인한 응고 장애가 진행되고 이로 인한 이차성 뇌 손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문의] 권역외상센터(041-55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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