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첫 ‘2주기 의료기관 재인증’ 획득

 지난 2010년 중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1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우리 병원이 2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도 재인증을 받았다. 1주기와 마찬가지로 중부지역 첫 재인증 병원이 되었다.

우리 병원은 지난 2014년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기간 중 6명의 조사위원들이 환자의 경로를 따라 제공하는 치료와 서비스에 대한 추적조사, 지속적 질향상 시스템, 의약품관리 시스템, 감염관리 시스템,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시설/환경안전 시스템 및 의료정보관리 시스템 등 시스템 추적조사와 서류검토 등을 실시했다.
 

1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가 규정과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느냐의 문제였다면 2주기는 규정과 시스템이 잘 수행되고 있는지, 직원들이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실질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 2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는 1주기 때에 비해 조사항목이 대폭 증가되고 강화되었다. 조사항목은 총 537개 항목으로 ‘구조(system), 과정(process) 및 성과(outcome)’를 평가하며, 421개 항목에서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였다. 또한 판정기준도 강화되어 60~89% 충족 시 ‘중’, 90% 이상 충족 시 ‘상’을 부여한다. 1주기 인증에서는 4개 영역별 평균 점수가 각 80% 이상이면 인증을 받았지만, 2주기에서는 각 장별 조사항목 평균 8점 이상, 각 기준별 조사항목 평균 5점 이상, 전체 조사항목 평균이 9점 이상을 받아야 인증을 받을 수 있게 판정기준이 상향 조정되었다.

이를 위해 우리 병원은 지난 1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 때부터 의료기관인증추진팀을 구성하고 각종 위원회와 Task Force Team 등을 운영하며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주기 의료기관인증 준비과정에서도 본 조사 직전까지 4차례의 자체평가를 실시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문제점들을 개선해 왔다. 2주기 의료기관인증 이후에도 의료기관인증추진팀을 중심으로 일부 지침을 개정하고 부서별로 개선을 요하는 사항들을 점검하여 상시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의료기관인증 조사는 보건복지부 의뢰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실시하는 정부의 공식 평가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인증자격은 4년간 유효하다.

박우성 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각종 정책과 시스템을 다시금 정비할 수 있는 기회이자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의료기관인증추진팀으로 비롯하여 모든 교직원이 합심하여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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