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일 ‘국가 격리병상 확충사업’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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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0-12-15 00:00 조 회 |41,573회 댓 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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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유일 ‘국가 격리병상 확충사업’기관 선정
신종 전염병의 관리와 예방을 위한 대처능력 강화
지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신종 인플루엔자가 올해에도 일부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에서 유일하게 우리병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SARS, 조류 및 신종 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 환자의 격리입원 치료를 위한 2010년도 국가격리병상 음압유지시설 확충사업 참여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국가격리병상 확충사업 참여기관은 제안서 발표회 및 자문위원 회의를 거쳐 권역, 인구분포, 전문인력 확보능력, 연구협력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으며, 공모에는 전국 8개 병원이 참여하였다.
최종 심사결과 우리병원을 비롯하여 전남대병원, 울산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동국대병원 등 5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우리병원은 객관적 지표 및 자문위원의 기술지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병원은 특히 1층인 13병동 전체를 격리병동으로 리모델링하여 전염성 질환의 확산 방지가 가능하고, 특히 감염내과 전문의가 상주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병원은 총 병상 25병상 규모에 세균성 이질,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전염병을 위한 일반격리병상 20병상,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신종 전염병인 SARS, 조류 및 신종 인플루엔자 등의 고위험성 전염병 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음압시설(병실내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해 병실내 공기는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하고 외부공기만 유입하게 하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시설)을 갖춘 음압격리병상 5병상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우리병원은 시설비 9억5천만 원, 장비비 2억5천만 원 등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국비 12억 원과 함께 부족한 부분은 자체자금을 투입하여 공사설계 및 시공계약 후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공하고 장비구입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우성 병원장은 “충청과 경기 남부 지역의 거점병원인 우리병원에 25개의 격리병상을 확충함으로써 신종 전염병의 관리와 예방을 위한 대처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권역 내 공공보건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신속하고 철저하게 전염병의 예방 및 치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4년간의 계획으로 매년 2~4개의 종합병원을 선정·지원하는 ‘국가지정격리병상 음압유지시설 확충사업’을 추진, SARS, 조류 및 인플루엔자 등 신종 감염 질환에 대비해 왔다. 2006년 국립의료원과 국군수도병원을 시작으로 2007년 국립목포병원·인천시의료원·전북대병원, 2008년 서울의료원·부산대병원·충남대병원·강릉의료원, 2009년 서울대병원·대구의료원·경상대병원·제주대병원·충북대병원이 지정된 바 있다.
▲ [문의] 기획팀(☎ 041-550-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