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 '제3회 ACCESS(기도관리와 중심정맥관 삽입) 교육' 성료

중환자 소생에 필요한 전문 술기인 기도관리와 중심정맥관 삽입 전문교육

지난 7월 8일 권역외상센터가 주최한 '제3회 ACCESS(기도관리 및 중심정맥관 삽입술) 교육'이 전국 각지에서 온 전공의와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본원 암센터에서 성료됐다.

ACCESS(Airway & Catheter Cannulation Education - from Starters to Specialists) 코스는 중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중증외상 전문의료진이 중환자 소생에 필수적인 술기들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충남권역외상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고급 술기교육이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의료원을 비롯한 전국의 병의원에서 지원자가 몰려 아쉽게도 다음 교육을 기약해야 했던 신청자들도 있었다.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코스는 배경지식 함양을 위한 이론 교육에 이어 특수 모델을 이용한 핸즈온 실습(내경정맥관, 쇄골하정맥관, 대퇴부정맥관, 말초중심정맥관 삽입술, 골강내 주사, 비디오 보조 기관삽관 및 경피 확장 기관절개술)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를 기획한 권역외상센터 김동훈 교수는 "질병과 외상으로 인한 중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도관리와 중심정맥관 삽입과 같은 전문술기들은 응급중환자를 다루는 임상의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 요건이 되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같은 전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어 술기를 기피하거나 연관된 후유증에 대해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교육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전문 교수들의 명쾌한 이론 강의는 물론 중심정맥 전용 실습모델, 고사양 초음파를 이용한 1:1 본 실습은 전례없는 고품격 교육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코스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임상의들이 술기를 습득할 수 있게 하고 또 중환자 진료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