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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악안면 외상학,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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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1-06 00:00 조 회 |87회 댓 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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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악안면 외상학(Craniomaxillofacial Traumatology)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 선정

 

안면외상연구회 집필, 단국대병원 강동희 교수 편집위원장 맡아

 

  안면외상연구회에서 집필한 ‘두개악안면 외상학’ 초판이 2024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안면외상연구회장인 강동희 단국대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편집위원장을 맡았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하여 우수학술 분야 출판 활동을 장려하고 지식사회를 기반으로 조성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사업이다. 2024년에는 접수된 7,902종(학술 2,399종, 교양 5,503종)의 도서 중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추천 도서 790종(학술 363종, 교양 427종)이 선정되어 지난해 12월에 발표됐다. 심사 후 학술분과위원장은 추천평에서 “전문적인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 저술이 동료 학자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학문적인 주제를 대중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친화적인 도서들이 고무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안면외상연구회 10주년의 결실

  2014년 대한성형외과학회에 정식 등록된 ‘안면외상연구회’는 2024년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연구회에서 발표된 주요 주제를 바탕으로 지난 2년간 30여 명의 회원이 10여 차례에 걸쳐 원고를 수정해 ‘두개악안면 외상학’ 초판을 완성했다. 이 책은 총 6파트, 23장,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안면 외상의 기초부터 심화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뤘으며, 새롭게 제작된 삽화를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단국대병원에서는 성형외과 강동희·김현석·임남규·전홍배 교수와 신경외과 윤정호 교수가 저술에 참여해 총 23장 중 6장을 집필했다. 강동희 교수는 편집위원장으로 머리말부터 색인까지 책의 전반적인 편집을 총괄했다. 추천 도서로 선정된 이번 책은 공공 및 대학도서관, 사회복지시설, 해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들에 약 31만 권이 보급될 예정이다. 

 

 ▲딱딱한 외상학 주제에 역사 이야기와 심화학습 추가

  강동희 안면외상연구회장은 “딱딱한 외상학 주제를 단순히 나열하는 대신 성형외과 역사 이야기와 심화학습을 삽입하여 학생과 전공의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말하며, “흥미와 전문성을 모두 고려한 구성이 이번 추천 도서에 선정된 이유일 것”이라고 했다. 또한 초판 발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지난 2년간 10여 차례에 이르는 원고 수정 과정에 성심을 다해준 저자분들과 새 삽화 및 디자인 작업을 맡은 출판사에 감사드린다”라며 공을 돌렸다.

 

▲성형외과와 안면 외상에 대한 인식 개선 필요

  강 교수는 성형외과가 단순히 미용만을 다루는 분야가 아니라 안면 외상, 미세 재건, 화상, 욕창 등 필수 의료를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안면 외상은 환자가 겪는 트라우마가 크며, 흉터 없는 치료를 위해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부 정책의 변화를 촉구했다.

 

 

(안면외상연구회장이자 두경부악안면 외상학 편집위원장을 맡은 성형외과 강동희 교수)

 

  최근 정부가 안면 열상을 경증으로 분류해 응급 치료의 본인 부담금을 대폭 높이고, “환자 스스로 병원에 전화할 수 있으면 중증이 아니니 응급실에 오지 말라”고 한 것에 대해 강 교수는 “어떤 분들은 헬기를 동원해 치료받으면서, 일반 국민에게는 간단한 치료만 받으라고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자신과 아이의 얼굴 골절, 열상 치료를 일반의에게 맡기로 싶어 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 덧붙이며, 안면 외상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 ‘두개악안면 외상학’의 세종도서 선정은 학술적 성과를 넘어 성형외과 필수 의료영역에 대한 공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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