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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집중치료실이란 2.5kg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이다.
고령 임산부, 다태아 증가 등으로 저체중 출생아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높은 운영비용 등으로
인해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 수는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지역별 격차가 크다.
충남 지역에서는 저출생 체중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실제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 당 저출생 체중아 수도 충남이 45명으로 전국 15.5명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대학병원에 예산을 지원하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설치․ 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국대학교병원은 2012년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지정받아 전문 의료진과 시설, 의료장비 등을 보완하고 2013년 3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단국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진료공간을 5구역으로 구분해 치료가 이루어지며 기존 15병상에서 25병상으로 병상을 확충했다. 이는 충남도와 경기 남부에서 발생하는 저출생 체중아와 고위험 신생아 등이 매년 200명 정도 추가적으로 입원 치료가 가능한 병상 수이다.
또한 주산기 저산소성 뇌증의 선택적 두부 저체온 치료와 저산소성 뇌증 경련 환아의 뇌기능 평가가 가능해 졌다. 집중치료용 보육기, 인공호흡기, 심장초음파기, 청력검사기 등의 의료장비를 갖춰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진료능력을 높였다. 단국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신생아 및 고위험 산모의 빠른 이송과 치료를 위해 보건당국, 이송센터와 연계해 이송경로 및 응급처치, 이송 담당인력의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또한 아시아 결혼 이민자 및 미혼모, 오산 주둔 미군가족 등 소외계층 및 소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확대하고, 퇴원 이후에도 성장 및 발달과정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상담 및 건강관리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