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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두경부, 갑상선암 클리닉

두경부암은 뇌 아래, 쇄골 위 부분 사이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부비강, 구강, 인,후두, 침샘에 침범하는 암을 의미한다. 악성종양인 경우 주변으로 전이되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그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원인으로는 흡연과 음주가 주된 인자이며,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가 젊은 사람에서 암의 원인으로 진단된다. 본 클리닉은 영상학적 검사, 내시경 검사,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CT), 골 스캔검사, 바이러스 검사, 세침흡인 검사, 총 조직검사, 펀치 생검 등을 시행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암의 종류 및 진행상태에 따라 수술적 치료 및 비수술적 치료(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등의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갑상선은 신진대사와 체온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기관으로, 우리 목의 정 중앙에 위치한다. 갑상선에 종물이 발생하면, 갑상선 결절(양성) 또는 갑상선 암(악성)인지 감별하여, 수술 여부를 조기에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클리닉은 내원 당일 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세침흡인검사, 총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환자의 재원기간 및 대기시간을 줄이며, 유전자 변이검사(BRAF) 및 갑상선 글로불린 항체 검사 등 전문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수술은 목의 주름선을 따라 시행하는 경부절제술이 일반적이나, 경부 흉터가 발생하지 않는 무흉터 수술인 경구강 접근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우수한 수술결과와 환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본 클리닉은 음성언어치료실과 연하재활치료실이 마련되어 있어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음성이상(성대마비), 삼킴 곤란에 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음성이상에 대해 성대(목소리)성형 수술도 가능하여 목소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최선의 치료를 위해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학과, 핵 의학과 등 타과와 협력하는 다학제를 시행하여 두경부, 갑상선 암에 대한 환자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어질병 클리닉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 이상 어지러움을 경험하였을 것이다. 어지러움이나 평형장애문제로 의사를 찾아오는 환자는 5~10%에 이르고 40세 이상에서 40%가 한 번 이상 이러한 병으로 고생하게 되며, 65세 이상의 환자가 의사를 찾는 제일 많은 원인 중의 하나이다. 어지러움은 그 해부구조와 생리 및 병리가 상당히 복잡하고 이해가 어렵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점들이 많아서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어지러움 환자들을 위하여 이비인후과에서는 일찍이 1994년 개원과 동시에 어질병의 진단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모든 장비와 지식을 갖추고 어질병 클리닉을 개설하였다. 어질병 클리닉이 중심이 되어 1994년부터 어지러움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교육하는 어지러움 워크숍을 열어 2019년 3월에는 27회째의 워크숍을 열게 되었다.
어질병 클리닉은 이비인후과와 신경과 교수들이 주축이 되고 정신건강의학과와 심장혈관내과 교수들이 필요한 경우 협진을 하여 어지러움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진료하는 곳으로 우수한 진단 장비가 갖추어진 어질병 검사실을 갖추고 있다. 이비인후과와 신경과에서 진찰을 받은 환자는 어질병 검사실에서 청각검사와 평형검사를 받게 되고, 필요한 경우 뇌의 자기공명영상 촬영 등의 영상의학적 검사를 받는다. 어지러움 환자는 진찰과 어질병 검사의 결과에 따라 적절한 진단을 받게 되고 치료가 시작된다. 어질병 클리닉에서는 지난 20년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한 결과 현재까지 전국에서 많은 어지러움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으며, 이들 환자들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유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후두레이저 클리닉

최첨단 과학기술인 레이저는 1970년대 후두 미세 수술에 처음으로 사용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최근에는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영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첨단 수술 방법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레이저 수술이 출력과 조사시간을 조절하여 원하는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제거하므로 기능 보존이 필요한 미세 수술에 아주 유용할 뿐만 아니라, 수술 시 무혈수술이 가능하고 일반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상처도 작게 남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클리닉에서는 후두암, 후두 종양, 후두 협착, 후두마비, 구강암, 코골이 수술 등 각종 이비인후과와 두경부외과 영역의 질환을 첨단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하고 있다. 특히 초기 후두암의 경우에는 외부절개를 가하지 않고 레이저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여 기존의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에 비해 환자의 고통이 덜하고 치료 시간이 짧고 비교적 좋은 목소리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후두(성대)부위의 수술에서도 레이저의 사용이 증가되고 있는데 이는 후두가 목소리에 중요한 기관이므로 이 부위의 수술은 주로 현미경하에서 레이저로 섬세하게 시술하여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1994년 개원 이래 각종 레이저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근래에는 암의 최신치료요법인 광역학 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국내 레이저 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2000년에 과학기술부 지정 의학레이저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각종 첨단 레이저의 개발과 레이저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고, 2012년에는 세계의 유수한 레이저 연구소인 Beckman Laser Institue의 한국 분원을 유치하여 레이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명재훈련치료 클리닉

이명은 외부에서의 청각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이상 음감을 말하는 것으로, 국내 보고에서는 외래환자의 4.3%가 이명을 호소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건강 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0.5%의 유병률이 보고된 바 있다. 많은 환자들이 이명으로 인해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구하지 않거나, 치료 방향을 제대로 정하지 못해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명 환자들에 대해 이명재훈련치료 클리닉에서는 환자에 대해 체계적이고 개별적인 맞춤 접근을 한다. 환자가 이명으로 내원한 경우, 병력 청취를 시행한 후에, 청력 검사, 이명도 검사 및 뇌파 검사 (청성뇌간반응검사) 등을 시행하여, 난청의 유무, 이명의 성질 등을 알아보고, 뇌를 포함한 중심성 청각경로의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한다.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들을 통해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추가로 전산화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시행해 다른 동반된 질환이 존재하는지 감별해낸다. 이후 환자가 처한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약물 치료 및 이명재훈련(재활)치료를 시행한다. 이명재활치료는 상담을 통한 교육치료와 소리치료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 2010년 치료를 시작한 이후 환자의 약 80%에서 성공적인 증상 경감 효과를 얻고 있다.

기능적 코성형 클리닉

코는 얼굴 중앙에 위치에 있어 인상을 좌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미용적인 면에서의 코성형술은 코를 높이거나 바로 잡는 역할에 중점을 두는 것에 비해, 기능적 코성형술은 미용적인 면에 추가적으로 코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도 중점을 둔다. 코는 밖에서 보이는 외비와 이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비중격과 비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비중격과 비강에 문제점이 있는 경우에는 이들을 같이 종합적으로 교정을 해주어야만 기능의 회복과 더불어 미용적인 코성형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비강과 비중격의 교정은 이비인후과의 고유 영역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부학적, 기능적 기능에 대한 지식이 완벽한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경우가 미국 등 외국에서는 일반화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환자들과 의뢰를 해주는 의사들의 인식이 바뀌어 이비인후과에서 종합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에 교수진들은 비중격과 이식물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와 임상적인 연구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코골이, 수면호흡 클리닉

수면호흡장애는 단순 코골이부터 수면무호흡증후군에 이르는 수면 중의 모든 호흡장애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수면호흡장애는 단순히 코골이로 인하여 수면시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감을 줄 뿐만 아니라 무호흡과 더불어 주간 기면, 인지기능 장애 등의 신경학적 합병증, 폐동맥 고혈압,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 등의 심혈관 질환 등이 다양한 합병증의 빈도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이러한 질환과 관련하여 자세한 검사와 평가를 하게 된다. 체중, 체질량지수, 비만 정도 등의 여러 가지 건강 상태부터 비강, 구강, 인 후두부의 모양과 이상 병변의 동반 유무를 확인하여 상기도 폐쇄를 평가한다. 그리고 수면다원검사를 통하여 무호흡이 심각도를 평가함으로써 환자의 수면호흡장애에 대해 기능적, 해부학적인 맞춤형 평가를 통하여 약물요법, 기구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병행하여 성공적인 치료와 환자의 만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알레르기 클리닉

도시 생활, 생활 습관, 서양식 식이 등의 영향으로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의 알러지 질환이 나이와 무관하게 크게 늘고 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코막힘, 간지럼, 재채기, 수양성 비루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본 클리닉에서는 환자들이 불편해하는 증상을 토대로 비강 내 소견과 x-ray, 컴퓨터 전산화 단층 촬영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 혈액 검사, 항원 피부 검사 등을 시행하여 원인 항원과 알레르기 반응 정도를 포함한 정확한 진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가장 좋은 치료법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확인하여 회피하는 교육을 하며 경구 약물 투여 및 비강 스프레이를 처방하며 비갑개에 대한 수술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나이 및 항원에 따라서는 보다 이상적인 치료법인 면역치료 요법을 하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전성 희귀 신경질환 클리닉

유전성 희귀 신경질환 클리닉에서는 유전성 난청, 어지럼증, 신경성 질환에 대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어린 아이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의 경우에 특히 소아 난청, 어지럼증을 포함한 질환의 경우 면밀한 여러 진료과의 협조와 공동 진단이 필요하다. 이에 단국대학교병원에서는 유전성 신경군 질환 클리닉을 통해 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의 빠른 협진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유전성 희귀 신경질환은 아이에게만 발견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러 다양한 유전성질환의 경우 조금 늦은 유소년기나 성인에게도 흔히 발견된다. 이런 경우 진행성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희귀 어지럼증의 경우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도 많아 여러 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하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유전성 희귀 신경질환 클리닉'을 통해서 유전성 질환을 포함한 희귀 신경성 질환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고, 신경과·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의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진단의사
정재윤 교수(이비인후과), 이민영 교수(이비인후과), 강봉희 교수(신경과), 구청모 교수(소아청소년과), 박유연 교수(안과)

참여의사
정보경 교수(진단검사의학과)


  • 담당부서 : 이비인후과
  • 문의번호 : 041-550-6480
  • 최종수정일자 : 201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