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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전체 여성 암발병률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기검진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성암 중의 하나이다.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경부암 조기진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세포진 검사, 질확대경 검사, 환상투열 자궁경부 절제술, 광역동학 치료 등을 통해 자궁경부암 검진 및 선진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자궁경부암 치료에 있어 기존의 개복수술이 아닌 복강경을 통한 최신 치료법을 도입함으로써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하며 미용적인 측면뿐 아니라 입원일수 단축, 합병증 최소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그리고 초기 암 치료에 있어 광역동학 치료를 도입하여 가임력 보존에도 힘쓰고 있다.
폐경 및 골다공증은 고령화 시대에 삶의 질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이다.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을 고려하여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건강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산부인과에서는 폐경기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전문적인 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복부에 큰 절개창을 열고 시행하는 개복수술과 달리 복부에 0.5~1.5㎝ 가량 크기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기구 삽입 후 시행하는 수술방법으로, 기존수술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저히 적은 출혈량, 최소 절개로 수술 후 통증 대폭 감소, 환자의 회복기간 및 입원 기간의 단축, 수술 후 흉터의 최소화로 미용적인 면에서의 만족감 등이다. 산부인과에서는 일반 양성 산부인과 질환뿐 아니라 자궁암에 대해서 복강경 수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흉터 없는 수술인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을 선도 하고 있다.
고령산모의 증가, 임신 관련 시술로 인한 다태아의 증가 등으로 인해 조산의 비율과 고위험 산모의 비율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주산기 센터에서는 고령산모, 유전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산모, 임신성 당뇨와 고혈압, 자궁내 태아 발육부전 및 양수과소증, 조기진통, 태반이상 등을 가진 고위험 산모의 진료에 힘쓰고 있다. 산전 유전 상담 및 염색체 검사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산부인과 외에도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등 타과와의 협력 진료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산전 진단 및 상담, 출생 후 치료까지의 전 과정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