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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의학과 소개

마취통증의학과는 수술과 환자상태에 적합한 마취를 시행하고 급만성 통증질환을 치료하는 특수 진료과이다.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환자의 의식과 통증을 잠재우고 급성기 질환자 뿐만 아니라 기존 병력이 있는 고위험 환자도 안전하게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환자의 혈역학적, 생리학적 모든 요소를 관리하게 된다. 전신마취를 비롯하여 척추마취, 부위마취, 경막외 마취 뿐만 아니라 monitored anesthetic care(MAC) 라고 하는 깊은 진통진정까지 관할하며, 무통주사를 비롯한 수술 후 환자의 통증관리와 산모무통시술, 수술장 외 마취까지 그 범위가 광범위하게 넓어지고 있다. 또한 급만성 통증질환, 암성통증, 대상포진 등 여러 통증질환들을 통증클리닉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2013년부터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뇌사자 장기적출시 마취관리와 각종 이식마취를 시행하고 있다.

진료성과

1994년 1월 4일부터 박남훈 교수, 2월 1일부터 황승옥, 김동희, 김석곤, 강봉진 교수가 환자 진료를 개시하였다. 이후 1995년 이관우 교수, 1999년 윤미자 교수, 2004년 황원균 교수, 2005년 정진헌 교수, 2006년 권민아 교수, 2008년 송재격 교수가 각각 부임하였으며, 마지막으로 2013년 지성미 교수가 부임하여 진료하고 있다. 현재는 김석곤 마취통증의학과 과장을 중심으로 김동희, 이관우, 강봉진, 전대근, 송재격, 지성미 교수가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마취의료장비의 눈부신 발달과 함께 마취통증의학과는 매우 안전하고 쾌적한 의료환경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마취환자수는 개원 이래로 비약적으로 증가하여 1998년 1,191건에서 2013년 총 10,282건으로 10배 이상의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였다. 질적으로도 500g대의 극소소아마취의 실시와 뇌사자 적출마취, 각종 장기이식마취 등을 가능하게 되었으며 초음파기기의 도입으로 극소소아에서도 안전한 혈관확보와 각종 신경차단술의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 또한 안전한 기도삽관 보조장비, 대량 수액수혈 기기 등의 도입으로 고위험 환자에게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권역외상센터의 설립과 함께 중증 외상환자의 응급수술 마취도 시행하고 있으며 혈액원과 유기적 협조 하에 안전한 수혈치료를 행하고 있다.